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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4살 그리고...



24살 철 모르고 사랑도 모르던 시절

읽었던 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

그때 읽었던 책은 부제인 상실의 시대를 제목으로 하고 있었던 것 같다.


사랑을 몰랐으니 읽고 나서도 별 감흥이 없었는데...


지금 다시 읽으니 주인공 와타나베의 성격이 나와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.

뭐든 진지하게 생각하는...

요즘 같은 세상에 참 인기없는 성격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.



"어떤 일이든 그렇게 사로잡히는 걸 좋아 하지 않아"


"무슨 일이든 진지하게 생각하는 성격인 것 같네"


"그럴지도 몰라. 아마 그 탓에 사람들이 날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. 옛날 부터"


"그건 네가 다른 사람들이 널 좋아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야.

그러니까 그게 다른 사람들 눈에 거슬리는게 아닐까."


와타나베와 미도리의 대화 중에서...


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졌다. ㅎ

37th



지훈아 큰아빠가 사랑한다!

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거라~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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